
올림픽 조직위는 지난해 9월 코로나19 예방 정책에 따라 해외 관람자에 대한 중국 국경을 완전히 폐쇄해 올림픽에 해외 관중 없이 치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는 이날 발표에서 심각하고 복잡한 코로나19 상황과 올림픽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원회는 입장권을 받는 관중들은 올림픽 경기 전, 중, 후 등 3차례 엄격한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자국 내 코로나19 감염을 크게 억제한 중국이 춘제 여행 기간이 시작되는 것과 동시에 감염률이 높은 오미크론 변종의 산발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수도 베이징과 인근 허베이성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은 선수와 기타 올림픽 직원을 중국의 일반 대중과 분리시키는 "폐쇄 루프"로 개최된다. 대부분의 참가자는 특별 전세기를 타고 도착한다.
지난달 북미 내셔널 하키 리그(National Hockey League)는 코로나19로 인해 리그 일정이 중단되면서 하키 선수들이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토너먼트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