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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일촉즉발, 국제유가 천연가스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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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일촉즉발, 국제유가 천연가스 폭등

국제유가를 좌우하는 사우디 유전 이미지 확대보기
국제유가를 좌우하는 사우디 유전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이 사실상 시작됐다는 외신보도가 잇달아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있다. WTI 는 한때 84.78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런 추세라면 곧 90달러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지역에 위장병력을 배치해 이들이 러시아를 치는 것 처럼 한다음 러시아가 대응하면서 본격적으로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위장 병력이 이미 배치됐다는 점에서 사실상 전쟁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있는 것이다. 뉴요증시에서는 러시아가 1월 중순에서 2월 중순 사이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미국 정부도 러시아가 위장 작전을 통해 우크라이나 침공 명분 쌓기에 들어갔다고 보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전례 없는 경제 제재를 예고했다. 러시아는 나토의 동진(東進) 금지를 요구하면서 오히려 쿠바 등에 군사 인프라를 배치하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1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86.71달러까지 올랐다. 지난해 2021년 최고가 86.70달러를 넘어서 2018년 10월 3일 이후 3년 3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한때 84.78달러까지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원유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당분간은 브렌트유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가능성도 국제 유가의 강세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는 독일에 무기공급을 촉구하고 나섰다. 멜리니크 주독일 우크라이나 대사는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방위를 위한 무기 공급을 승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시 방어를 위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수년째 독일에 무기 공급을 요구해 왔다. 크라이나 에너지기업 나프토가스 대표는 SZ에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독일로 가스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러시아 폭탄들은 가스 파이프라인을 겨냥할 것"이라며 발트해 해저를 통해 러시아와 독일을 직접 연결하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2를 가동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협상은 사실살 무위로 돌아갔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여야 상원의원들이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의원 7명은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과시하기 위해 이날 키예프에 도착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들을 잇달아 만났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