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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억만장자 지난해 개인 자산 100%넘게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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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억만장자 지난해 개인 자산 100%넘게 폭증

옥스팜 "억만장자 대상으로 1% 부가세 추가 징수해야"

지난해 인도 억만장자 수는 142명으로 증가했고, 개인 자산은 100% 넘게 폭증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인도 억만장자 수는 142명으로 증가했고, 개인 자산은 100% 넘게 폭증했다. 사진=로이터
지난해 인도 억만장자의 개인 자산이 100% 넘게 폭증했다고 시나닷컴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국제구호기구인 옥스팜은 이날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인도 억만장자의 개인 자산은 지난해 100% 넘게 폭증했고, 억만장자 수는 40명이 증가한 142명으로 기록됐다.

옥스팜은 "인도의 억만장자 수는 프랑스, 스웨덴, 스위스가 합친 억만장자 수보다 많다"고 밝혔다.

인도 억만장자의 총 자산은 7200억 달러(약 859조3200억 원)로 집계됐고, 인도에서 40%의 가난한 인구가 합친 자산보다 많았다.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2016년에 출범한 부유세를 폐지하고, 기업세 삭감과 간접세 증가로 부자들의 자산이 더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위생과 교육 부문의 사유화로 인해 지방정부에 지원한 연방자금이 감소했고, 불공평한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옥스팜은 "인도의 세금 징수 정책은 부자에 더 친근하며 인도 정부의 중요한 재정 자원을 빼앗겼다"며 "인도의 위생과 교육 등의 불공평성을 줄이기 위해 인도 정부는 가장 부유한 사람 중 10%의 부자를 대상으로 부가세 1%를 추가 징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도 10대 억만장자의 개인 자산은 25년 넘게 인도 아동의 교육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인도 도시의 실업률은 지난해 5월 15%로 급등하면서 식품 안전 상태도 한층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최저임금은 2020년부터 일급 178루피(약 278조8995억 원)를 유지하고 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 영양실조의 인구수는 전세계 4분의 1을 차지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