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러시아가 2014년 이후 다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천연가스 공급의 3분의 1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던 유럽 연합은 현재 러시아와 미국의 갈등으로 인해 천연 가스 공급이 멈춰 가스비가 폭등했다.
에너지 전문가는 업계가 미국 정부의 문의에 대해 "전 세계 가스 공급이 타이트하며 러시아의 대량의 천연가스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는 거의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우리는 가스 산출량을 억지로 늘리라고 하지 않았다. 다만 에너지 기업들에게 그들이 가진 여분의 물량이 어느 정도인지, 아니면 에너지 산출을 늘릴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본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지난 두 달 동안 우크라이나 근방에 군대를 주둔시켜 서방국가들을 경악시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공격 계획을 부인하며 자국은 자국의 영토로 군대를 이동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갈등이나 재재로 유럽에 에너지가 부족할 경우 유럽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파이프라인 공급이 감소하면 유럽 구매자는 타국에서 LPG를 수입해야 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양기구(NATO)에 가입하는 문제로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러시아와 서방, 두 세력이 양보하지 않으면서 2월에 실제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으로 유가는 계속 상승중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