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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현대건설기계, 강추위 테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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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현대건설기계, 강추위 테스트 실시

그룹 편입 후 첫 합동 품질검사 나서
영하 20도 철원서 극저온 반응상태 점검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그룹 편입 이후 처음으로 합동 품질 검사를 실시했다. 사진=현대제뉴인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그룹 편입 이후 처음으로 합동 품질 검사를 실시했다. 사진=현대제뉴인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그룹 편입 이후 처음으로 합동 품질 검사를 실시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철원의 추운 곳에서 건설장비 테스트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혹한지 테스트는 저온의 극한 환경에서 건설장비 부품 등이 제대로 구동되는지 확인하는 행사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휠로더 5대와 현대건설기계의 동급 장비 4대가 이번 테스트에 투입됐고, 두 기업의 건설기계 성능연구개발 임직원 15명이 점검에 나섰다.

건설장비는 실외 노상에 세워 둘 수밖에 없는 환경 때문에 극저온 시 ▲시동불량 ▲작업 시 헌팅(엔진부조, 떨림) ▲전기 장치 오류 등이 종종 발생한다.

두 기업은 이번 혹한지 테스트를 통해 극한의 상황 속 건설장비 시동성과 작업 성능을 사전에 점검해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부문 지주사인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이번 합동 혹한지 테스트는 양사가 출시하는 장비들의 성능을 같은 기준으로 사전 점검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현대제뉴인은 작년 11월 양사의 품질을 더욱 끌어 올리기 위해 기술본부 내 품질운영부문을 신설한 바 있다.


류으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rind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