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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獨 이어 佛 연구진도 "탐지견, 코로나 감염자 식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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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獨 이어 佛 연구진도 "탐지견, 코로나 감염자 식별"

앞서 미국, 영국, 독일에서도 비슷한 결과 나와

프랑스 연구진이 이번 연구에 활용한 탐지견. 사진=프랑스 국립알포르수의과대학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연구진이 이번 연구에 활용한 탐지견. 사진=프랑스 국립알포르수의과대학
탐지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을 높은 정확도로 알아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프랑스에서 나왔다고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미국, 영국, 독일에서도 비슷한 연구 결과가 나온 적이 있어 탐지견을 활용해 코로나 환자를 식별하는 방안이 공식적으로 도입될지 주목된다.
포브스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알포르수의과대학(NVSA) 연구진은 최근 의학 분야 온라인 논문 공개 사이트 ‘메드 아카이브’에 공개한 연구 논문에서 훈련시킨 탐지견에게 코로나19에 감염된 지 1년반이 지났지만 입원한 이력이 없는 사람 45명의 겨드랑이에서 채취한 땀의 냄새를 맡게 한 결과 51% 이상의 정확도로 코로나 감염자를 식별해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플로리아주 마이애미의 플로리다국제대학 연구진도 훈련된 개를 대상으로 실험을 벌인 결과 97% 이상의 정확도로 코로나 감염자를 식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영국과 독일에서도 최소 80% 이상의 정확도로 탐지견이 코로나 감염자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