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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ANKOR유전, 휴스턴 W&T오프쇼어에 가스전 일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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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ANKOR유전, 휴스턴 W&T오프쇼어에 가스전 일부 매각

한국투자ANKOR유전이 멕시코의 가스전 일부를 매각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투자ANKOR유전이 멕시코의 가스전 일부를 매각했다.

한국투자신탁이 운용하는 한국투자ANKOR유전(KOA Energy LP)가 미국 휴스턴의 석유 천연가스 생산업체 W&T오프쇼어에 멕시코만 석유가스전 일부를 4700만 달러에 매각했다.

네덜란드의 자원관련 매체 오프쇼어에너지는 14일(현지 시간) 휴스턴에 본사를 둔 석유 및 천연 가스 생산업체인 W&T오프쇼어가 4700만 달러에 멕시코만 중부 지역의 얕은 수역에 있는 한국투자ANKOR유전의 가스전 일부를 샀다고 보도했다.

트레이시 W. 크론 W&T오프쇼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우리가 W&T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의 핵심 구성 요소이며 이번 거래로 주주에게 가치를 더한다”면서 “멕시코 만에서의 인수 환경은 매우 양호하며 우리는 매력적인 기회를 추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거래는 2021년 7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되고 올해 1분기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에는 하루에 250만배럴(Bbl)의 석유와 540만Mcf의 천연 가스, 하루에 총 340만Boe의 자산에서 현재 예상 생산량을 가진 53개의 생산 유정과 16개의 구조물이 포함된다. W&T오프쇼어 추정에 따르면 2021년 7월 현재 매장량 확인(2021년 12월 7일 현재 스트립 가격 가정)은 550만MBoe이며 이 중 69%가 석유다.

거래가 올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거래에서 추가된 순 매장량은 회사의 2022년 중반 예비 보고서에 포함되는 한편, 거래로 인해 회사의 연방 얕은 수역 면적은 약 57,500에이커(순에이커는 4만6천에이커)가 증가한다.

W&T오프쇼어는 현재 멕시코만 인근 41개 생산 분야에서 작업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멕시코만의 42만4천 에이커와 멕시코만 심해의 약 18만7천 에이커를 포함하여 약 61만1천에이커를 임대하고 있다. 지난해말 이 회사는 BOEM(해양 에너지 관리국)이 개최한 멕시코만 임대 매매 257의 두 블록에 대한 고입찰자였다. 두 블록의 총 면적은 약 1만에이커에 달한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