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강관메이커 발루렉은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 2억8860만 헤알(약 619억 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지난 8일(현지 시간) 폭우로 인해 발루렉 소유의 제방이 무너져 대규모 환경 피해를 발생시켰기 때문이다.
미나스 제라이스 주 정부는 공식 웹 사이트를 통해 “리사 제방 운영을 즉시 중단시키고, 이 조치는 카초이리냐 파일(Cachoeirinha pile) 구조물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문서가 제출될 때까지 지속된다”고 밝혔다.
환경피해는 노바 리마 근처 발루렉의 파우 브랑코 광산에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벨로 호라이즌테와 리우데자네이루를 연결하는 BR-40 고속도로가 폐쇄되었다.
발루렉은 폭우로 인해 고체 물질이 카초이리냐 파일(Cachoeirinha pile)에서 이탈해 제방을 범람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미나스 제라이스 주 정부는 “발루렉은 20일 이내에 벌금을 납부하거나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