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삼성전자와 대만 TSMC를 따라 잡겠다며 거액을 쏟아부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고 평가했다. WSJ은 기업 발표와 중국 관영매체 보도와 정부 문건 등을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지난 3년간 최소 6개의 새 대규모 반도체 제조 프로젝트가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에 투입된 금액은 최소 23억 달러이다.
이 두 회사는 전직 TSMC 고위 임원을 포함한 대만의 엔지니어 다수를 막대한 연봉 등을 내세워 스카우트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단 하나의 칩도 상업용으로 생산하지 못했다. HSMC는 결국 지난해 6월 공식적으로 문을 닫았다. QXIC도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지시한 것이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