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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갑 주소 11월에 100만개 돌파…2022년 강세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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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갑 주소 11월에 100만개 돌파…2022년 강세 조짐?

비트코인 지갑 주소가 11월 한 달 동안 약 100만개가 생성됐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지갑 주소가 11월 한 달 동안 약 100만개가 생성됐다.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지갑 주소가 11월 한 달 동안 약 100만개가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9일(현지 시간) 11월에 생성된 비트코인 ​​지갑 주소가 약 100만개 증가했다면서 소매업(개인투자자)이 곧 시작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는 올해 11월부터 12월 초까지 91만3000개의 비트코인 주소가 새로 추가돼 2022년 강세 조짐을 부추긴다고 밝혔다.

BTC에 호재로, 온체인 분석가 온체인 칼리지(On-Chain College)는 소매 채택과 더 광범위한 채택 트렌드의 잠재적인 시작에 관한 통찰력 있는 데이터를 공유했다. 핵심 요인은 11월에 최대 100만 명의 신규 진입자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가입했다는 것이다.

단기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트위터 홍수는 BTC에 대한 거시적인 전망이 여전히 견실함을 보여준다. 이 차트에 따르면 2020년 6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잔액이 0보다 큰 지갑주소가 3000만개에서 4000만개로 증가하는 추세다.

도표 사진=온체인 칼리지이미지 확대보기
도표 사진=온체인 칼리지

글래스노드는 0이 아닌 균형을 양의 코인을 보유하는 고유 주소의 수로 설명한다. 수치가 상승하면 새로운 사용자들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진입한다.

위의 도표에서 하향 추세일 때는 올해 5~7월 그래프의 주황색 선에서 시각화한 것처럼 이용자가 지갑을 0까지 비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추론해보면 지갑주소의 하락은 가격하락 행동지표다.

11월의 새로운 참가자들을 고려하면, 다음의 두 가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이것은 단지 최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흥분된 이상형 선수였을까?", "더 넓은 유행의 시작인가?"

11월과 12월에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축제 등의 연휴와 오미크론 공포로 잠재적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조사하고 잠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고 볼 수도 있다.

12월 보고는 1BTC 이하(일반적으로 소규모 투자자를 나타냄)를 보유하고 있는 지갑의 잔액이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다만 소매업의 미래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지적이 나온다. BTC 분석가인 윌리엄 클레멘테는 "비트코인에 대한 소매 관심은 봄 이후 상당히 사라졌다"는 메시지와 함께 일련의 그래프를 트위터에 올렸다.

현재로서는 소매업의 추가 진입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 지난 10월 기관들이 금보다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널리 알려진 가운데, '비트코인'에 대한 구글 트렌드 검색 데이터는 2017년 12월 피크 때의 4분의 1 수준을 기록했다.


김성은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