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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뉴욕증시 대형주 강세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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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뉴욕증시 대형주 강세 지속된다"

월가 애널리스트 추천주 대형주에 집중



월스트리트 도로 표지판. 사진=로이터
월스트리트 도로 표지판. 사진=로이터

대형주가 내년 주식시장에서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표적인 주식시장 강세론자인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 겸 리서치 책임자인 톰 리가 27일(현지시간) CNBC에 애플, 모건스탠리, 모더나 등 대형주를 내년 유망 종목으로 추천하는 등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주식 추천이 주로 대형주에 집중돼 있다.

■나스닥에서는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28일 CNBC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대형주가 올해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이 예고돼 있고, 이에따라 주식시장 흐름이 성장주에서 은행 등 가치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들 가운데 대형 기술주 상승세는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스닥 종목 가운데 비금융 100대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100 지수는 올해 21% 상승했지만 내년에는 금리인상 흐름 속에 어려움이 뒤따를 전망이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일부 약세가 보이기도 하겠지만 이들 대형 기술주는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마존 목표주가는 지금보다 평균 24% 높고, 매수 추천을 하는 애널리스트들은 84%에 이른다.

알파벳의 목표주가는 지금보다 평균 19.7% 높고, 매수 추천 애널리스트 비중은 80%에 육박한다.

MS도 애널리스트들 82%가 매수를 추천하는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를 평균하면 내년 주가가 올해보다 16%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여행 업종


에너지, 여행 관련 업종 역시 상승세가 예상된다.

에너지는 팬데믹 이후 공급 증가세 둔화 속에 급격한 수요 확대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이다.

데본 에너지,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발레로 에너지 등이 유력 주자로 꼽힌다.

데본 에너지는 올해 180% 폭등한데 이어 내년에도 16%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또 올해 126% 급등한 다아이몬드백 에너지는 내년 20% 넘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하고 있다.

발레로 에너지도 내년 23% 급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행관련 종목들도 기대주 가운데 하나다. 오미크론을 계기로 팬데믹이 마감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기대감이 바탕이다.

카지노 업체부터 항공사에 이르기까지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

카지노 대표주자 가운데 하나인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내년 45% 상승세가 예상됐다.

또 항공사 가운데는 알래스카항공그룹이 47% 급등해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래스카항공을 담당하는 월가 애널리스트 가운데 93% 이상이 매수를 추천했다.

한편 전기차 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미래 먹거리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터줏대감 제너럴모터스(GM) 역시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기대했다.

월가의 GM 담당 애널리스트들 76%가 매수를 추천했다. 이들의 목표주가 평균은 지금보다 30% 높은 수준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