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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장 중국기업…상장폐지 위험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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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장 중국기업…상장폐지 위험 대비해야"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상장폐지'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CNBC 방송화면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상장폐지'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CNBC 방송화면 캡쳐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상장폐지'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크레디트스위스 중국 최고투자책임자 잭 시우(Jack Siu)는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주식에 대한 위험 노출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규제 리스크가 커졌기 때문이다.

잭 시우는 8일(현지시각) CNBC의 '스트리트 사인즈 아시아’에 출연해 "규제 관련 이벤트들이 향후 12~18개월 동안 투자자들에게 불확실성 리스크를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 투자자들은 홍콩 상장 주식 중 일부로 전환해 상장폐지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중국 ADR시장은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기술주에서 교육주, 부동산 관련주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중국 당국의 압박을 받고 있다.

ADR은 미국에 상장된 외국 기업 주식에 대한 예탁증서를 말한다.

중국 규제당국의 표적이 된 많은 기업들의 ADR이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다. 지난주 중국의 거대 자동차 공유회사인 디디는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폐지 결정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대신 홍콩에 상장한다는 방침이다.

시우는 추가적인 규제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감사 요구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규제당국이 외국 주식을 상장폐지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최근 몇 년 사이 홍콩 증권거래소와 뉴욕 증시에 이중 상장을 모색하는 중국 기업들이 늘고 있다.

여기에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웨이보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등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 주식을 조심하라."


시우는 "중국 주식에 대규모 투자를 할 때가 아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이는 내년 3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애널리스트들이 중국 기업에 대한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시우는 "근본적으로 기업의 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재생 에너지와 전기 자동차와 같은 중국 규제당국의 지원을 받는 부문에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