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7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21년 일터혁신 컨퍼런스’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단은 일·가정의 균형을 위한 제도 도입의 성과로 호평 받았다. 그 과정에서 공단은 ▲연차휴가 활성화 ▲직무급 확대 도입 ▲선원 취업규칙 개정 ▲PC오프(OFF)제 도입 ▲보상휴가제 등을 마련해 노동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앞서 공단은 지난 4월 법정근로시간 준수와 근로문화 개선을 목표로 PC오프 제도를 본격 시행했다. 이 제도는 근로시간 외에는 업무용 PC가 자동으로 꺼지게 만든다. 직원의 유연근무제, 근태·시간 외 근무 등 개인별 정보를 반영해 근무시간 외 추가 근무를 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아울러 노사공동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체계를 갖추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점도 높게 평가 받았다. 공단은 비전 선포로 현장 안전경영, KOEM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상생협력 R&D 등 일터 혁신을 달성했다.
지난 6월 공단은 ‘비전 2030 선포식’을 열어 ‘해양의 보전과 이용을 선도하는 해양환경 국민 플랫폼 기관’이라는 신(新) 비전을 발표했다. 이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해양환경 가치를 강조하고 국민 참여형 플랫폼 기관으로서 사회가치 실현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미이다.
김욱 해양환경공단 기획조정실장은 “해양환경 국민 플랫폼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관계로 일하고 싶은 따뜻한 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