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미디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점유율 49%로 1위에 올라섰다. 이는 전년 동기 점유율 36%보다 13%p 늘어난 수준이다.
VN미디어는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상점과 쇼핑몰 폐쇄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만 급격한 성장을 이룬 셈이다. 특히 온라인 소매 채널 시장에서는 샤오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운영함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은 샤오미의 2배 이상을 차지한 것이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의 이 같은 성장세 원인으로 갤럭시A12, 갤럭시A03s, 갤럭시A22 등 저가 라인업이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동남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이 지역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동남아 시장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