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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쇼크' 국내 첫 7000명대…오미크론 확진자 9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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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쇼크' 국내 첫 7000명대…오미크론 확진자 9명 추가

코로나19 신규 확진 7175명, 위중증 840명 '역대 최다'
김부겸, "현행 재택치료 개선…청소년 백신 접종 호소드린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7000명 대를 기록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도 840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델타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9명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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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대구 달서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7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14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3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48만9484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890명, 경기 2263명, 인천 431명 등 수도권에서만 5584명(77.8%)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부산 253명, 대구 127명, 광주 57명, 대전 184명, 울산 25명, 세종 16명, 강원 141명, 충북 61명, 충남 203명, 전북 103명, 전남 53명, 경북 129명, 경남 155명, 제주 51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840명으로 전날(774명)에 이어 역대 최다를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63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4020명(치명률 0.82%)이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9명이 추가돼 총 38명이 됐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29명, 해외 유입 9명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체 확진자의 80%가 집중된 수도권의 경우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로 병상을 지속 확충해 나가고 있지만 증가세를 따라잡기에는 힘겨운 상황"이라며 "의료대응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현행 재택치료를 대폭 개선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행정지원 인력을 확대 투입하고 관리의료기관도 병원뿐만 아니라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등 지원체계를 보강한다"면서 "공동격리자의 관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가구원 수에 비례해 생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불편을 최대한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고령층과 청소년층의 백신 접종도 당부했다. 특히 청소년층 백신 접종과 관련해 "다시 한 번 학부모님들께 호소드린다"며 "다른 나라의 사례들을 분석하고 검토한 결과 현재 청소년층에서도 백신 접종을 확대하는 것이 학생들도 보호하고 우리 공동체를 보호하는 길이라는 판단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청소년 접종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갖는 분들이 계시다면 학부모들께서 걱정하시는 상황에 대한 각 나라 근거자료 등을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학부모님들께서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는 일에 두려움이 없어야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