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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창립 후 첫 회사채 발행…규모 '750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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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창립 후 첫 회사채 발행…규모 '750억원' 확정

400억원은 밀양공장 건축비, 토지구매비 등 시설자금으로
350억원은 공장 인건비, 생산·관리비 등 운영자금에

삼양식품이 회사채를 발행해 밀양 공장 설립 자금으로 투입한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이미지 확대보기
삼양식품이 회사채를 발행해 밀양 공장 설립 자금으로 투입한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삼양식품이 첫 회사채 발행에 도전한다. 회사채는 밀양 공장 설립에 투입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 6일 회사채 발행 규모를 750억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500억원 규모 발행을 목표로 했지만 최근 수요예측 조사에서 모집액의 5배가량의 주문을 받아 발행 규모를 늘렸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삼양식품 설립 이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그동안엔 금융기관 대출 등을 통해 현금을 확보했으나, 최근 금리인상 등 이슈를 고려해 운영자금을 여유롭게 확보하기 위해 직접 자금 조달에 나섰다.

삼양식품은 750억원을 밀양공장 설립에 투입할 예정이다. 750억원 중 400억원은 밀양공장 건축비, 토지구매비 등 시설자금으로 쓰고 350억원은 공장 인건비, 생산·관리비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밀양공장이 예정대로 내년 4월 가동될 경우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12억개에서 18억개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엄정원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밀양 신공장 관련해 내년까지 2000억원을 웃도는 투자자금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