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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베트남, 공장에서 먹고 자고 방역하며 수출 535억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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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베트남, 공장에서 먹고 자고 방역하며 수출 535억달러 달성

레민카이(Le Minh Khai) 부총리와 만난 최주호 삼성복합단지장.이미지 확대보기
레민카이(Le Minh Khai) 부총리와 만난 최주호 삼성복합단지장.
삼성 베트남 법인이 코로나19로 인해 생산공장에서 방역과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 이른바 '현장3' 생산 모델 적용속에서도 535억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했다.

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뚜이쩨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악재속에서도 15%의 성장률을 달성한 삼성 베트남 법인은 2021년 첫 10개월 동안 535억2000만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레 민 카이(Le Minh Khai) 부총리는 삼성 베트남 최주호 복합단지장과 면담에서 삼성의 장기전략을 재확인하며 사업성장을 위한 지지를 약속했다.

최주호 복합단지장은 현재까지 삼성이 베트남에 총 177억4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지출률은 등록자본금의 100%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은 박닌, 타이응웬 및 호치민시의 3개 지역에 집중돼 있는 8개의 생산 및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기간 동안 삼성의 현지 공장들은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고 현장3 생산모델을 적용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실적은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2021년 첫 10개월 동안 베트남에서 삼성의 생산 및 비즈니스 활동으로 인한 총 매출은 604억7000만 달러, 수출은 베트남 총 수출액의 약 20%를 차지한 535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또한, 삼성은 산업통상부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지원산업 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구현하여 330개 베트남 기업의 제품 효율성 개선을 지원했다.

베트남을 '글로벌 생산기지'로 만들겠다는 삼성은 하노이에 연구개발센터(R&D) 설립에도 투자했다. 현재 약 2000명의 엔지니어가 소프트웨어, 5G 네트워크 등의 분야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베트남 대표는 대학과의 연구 협력과 함께 올해 말 준공될 연구센터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분야로 연구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 베트남 대표는 베트남과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당분간 잠잠해지기 어려울 것으로 평가하면서 베트남 정부에 계속해서 기업이 생산 및 비즈니스를 보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시에 글로벌 최저 법인세,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영향 및 베트남 투자 환경에 관련된 몇 가지 내용을 제안하기도 했다.

레 민 카이 부총리는 코로나19 방역과 생산 및 비즈니스 활동에 있어서 기업과 동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금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 부총리는 삼성이 계획투자부, 재무부 및 세무총국과 합의해 관할당국에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