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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자회사 모빌아이, 내년중반까지 미증시 상장 계획…기업가치 50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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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자회사 모빌아이, 내년중반까지 미증시 상장 계획…기업가치 50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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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아이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은 6일(현지시간) 자율주행부문 자회사 모빌아이의 주식을 2022년 중반까지 미국증시에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인텔에 정통한 소식통은 모발아이의 기업가치 평가액은 50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월에 취임한 인텔의 팻 겔싱어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주도하는 회사 구조개혁의 최신사례다.

인텔은 지난 2017년 이스라엘 스타트업 모빌아이를 153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모빌아이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에서 세계 1위로 평가받는 업체다. 차량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로 속도 제한, 충돌 위험을 알려주는 미래 자율주행 차량의 핵심 기술을 갖췄다.

인텔은 상장후도 모빌아이의 과반수 주식을 보유할 계획이며 암논 샤슈아 모발아이 CEO 등 경영진도 바꿀지 않을 방침이다. 인텔은 또한 지난해에 인수한 이스라엘 교통 앱 기업 등도 모빌아이에 통합할 예정이다.

모빌아이의 매출 규모는 지난해에 약 1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인텔 전체 매출액(778억 달러)의 1%이상을 차지했다.

모빌아이의 샤슈아 CEO는 인텔 산하에서 “연간 칩 출하수나 종업원수는 3배 가까이 됐다”고 설명한다.

올해는 30개 이상의 자동차 메이커에 반도체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어 지난해보다 수익이 4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고급차에서는 30년까지 부품의 20%가 반도체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어 핵심 제품을 다루는 모빌아이에 대한 성장 기대는 높은 편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