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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국인 연일 순매수...이달 7%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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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국인 연일 순매수...이달 7% 반등

CLSA증권, 목표주가 10만5000원 상향

삼성전자 주가가 12월 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주가가 12월 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주가가 12월 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0.93%) 오른 7만63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 주가가 7만6000원 대에 오른 것은 지난 9월28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12월에만 7.01% 급등했다. 시가총액도 이달 들어 23조8791억 원 증가해 455조4944억 원을 기록했다.

외국계 증권사에서도 삼성전자 주가 10만 원을 예상하는 보고서까지 나오면서 추가적인 외국인 매수세도 기대된다.
전날 홍콩계 증권사 CLSA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매수(Buy)’로 높혔다.

CLSA는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침체는 예상보다 짧고, 얕은 수준일 수 있으며 메모리 회복 관련 초기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를 주로 사들이고 있는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들은 지난 1일 삼성전자를 4378억원 순매수했고, 2일에는 5114억원, 6일에는 1922억원 사들였다. 이달 기준으로 순매수 금액이 이미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외국계 기관투자자들이 삼성전자의 주가가 많이 하락했으며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이 회복할 것이란 판단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 증권사들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메모리 주식에 대한 비중을 높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실제로 메모리 가격이 반등하고 있어 침체가 길게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은 최근 3주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에 총 3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 중인데, 이는 전체 외인 순매수 4조35000억원의 69%에 달하는 것"이라며 "DRAM가격 반등과 이에 따른 수급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