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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쇠퇴된 인천 동구 화수부두, 활기찬 부두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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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쇠퇴된 인천 동구 화수부두, 활기찬 부두로 탈바꿈

과거의 영화를 되찾겠다는 취지로 사업추진

야간경관 라이팅 쇼 예시 사진 [사진=인천시]
야간경관 라이팅 쇼 예시 사진 [사진=인천시]
"더러운 주변환경을 깨끗이 정리했습니다."

인천시 동구는 화수부두 주변 지역의 어두운 주변 환경을 개선며 활기찬 부두로 탈바꿈 하기 위한 '빛의 항구' 화수부두 주변 연출 용역 착수보고회가 진행되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화수부두는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곳으로서 70년대까지 수도권 제일의 새우 젓 전문 시장이었다. 연평, 백령 근해에서 잡은 생선의 집하 부두로 유명했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어항이었으나, 오랜 세월이 지나 상권 이동과 도심외곽 위주의 개발에 밀려 쇠락해 작은 부두가 되고 말았다.

인천시는 화수부두를 더줄어 동구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마중물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빛의 항구”화수부두 주변 야간경관 연출 사업은 슬럼화 되고 있는 부두주변 환경을 새롭게 리뉴얼(renewal)하는 효과와 함께 동구 지역발전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용역은 라이팅 쇼(Lighting show), 빔 프로젝션 매핑(Beam projection mapping), 조명사인(Sign) 및 포토 존(Photo zone)의 4가지 경관 컨텐츠로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레트로(Retro)한 분위기의 야간경관 연출사업이 추진된다.

어두운 화수부두 주변 환경을 밝게 개선함으로 활기찼던 과거의 영화를 되찾겠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사업이라고 한다. 이번 사업은 작년 11월에 착수했고 내년 3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 2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사업 완료를 위해 관련 절차가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주민들은 "주변 환경을 깨끗이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정감어리고 옛 정취를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는 화수부두는 또 하나의 인천의 명물로서 재탄생할 것으로 야간경관 연출 용역을 통해 관광인프라 구축 및 활기찬 부두 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견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