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러시아, 세계 최초 수상 원전 가동... 북극 항로 연다

공유
2

러시아, 세계 최초 수상 원전 가동... 북극 항로 연다

세계 최초의 수상 원전인 러시아 아카데믹 로모노소프. 사진=위키피디아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초의 수상 원전인 러시아 아카데믹 로모노소프. 사진=위키피디아
러시아는 북극 작은 마을인 페벡(Pevek)에서 북극 항로 개척의 희망을 일구고 있다. 세계 최초 떠다니는 원자력 발전소이자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극동 개척 야망을 어떻게 형성하고 있는지는 아카데믹 로모노소프(Akademik Lomonosov) 선박이 잘 보여준다.

아카데믹 로모노소프는 러시아 최초의 부유 원자력 발전소로 작동하는 바지선이다. 이 배의 이름은 학자 미하일 로모노소프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페벡 항구에 정박해 마을에 열을 공급하고 있다. 세계 최북단 원자력 발전소이다

시베리아 북부 해안에 있는 이 항구는 북극을 통해 주요 해운 라인을 연결해 쉽고 빠르게 운송을 하려는 모스크바의 북극 개척 계획의 주요 사업이다.

페벡 항구는 1년에 4개월 동안 얼음이 얼지 않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점차 북극을 통과하는 통로를 완화함에 따라 소위 북해 항로에서 상업 운송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 개발 중이다. 그리고 아카데믹 로모노소프가 제공하는 전력을 활용해 금, 은, 구리, 리튬 및 기타 금속이 풍부한 지역의 천연자원을 개발하는 데도 주목 받고 있다.

로사톰, 러시아의 북극항로 개척에 앞장


여태까지 동시베리아 지역은 과거 소련 시대에 발견된 수요가 높은 천연자원 보고임에도 기술, 장비 및 인프라 부족으로 개발이 지연되어 왔다. 이것이 최근 기후변화와 전력 문제 해결로 개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의 북극해항로의 개발은 국가 원자력 기업 로사톰에 달려 있다. 로사톰은 아카데믹 로모노소프를 시운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핵 추진 쇄빙선도 담당한다. 이 회사는 2030년까지 일 년 내내 북극 항행을 여는 데 도움이 되는 수단을 마련할 계획이다. 로사톰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두 개의 핵 쇄빙선이 건설하고 있다.

로사톰은 2030년까지 동 시베리아해 차운스카야 만에 4개의 부유 원자력 발전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반즈카야 구리 광산 프로젝트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페벡의 원전(아카데믹 로모노소프)은 영국에 상장된 폴리메탈이 개발한 금 광산인 메이스코예와 러시아 북동부에 위치한 대형 노천 광산이자 가장 큰 주석 광산(2억2850만 톤)을 포함한 여러 자원 프로젝트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부동 원자로를 통해 이 프로젝트는 약 60년 동안 예측 가능한 비용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동시베리아 지역의 자연보고인 추코트카를 개발하는 것은 오랫동안 푸틴과 러시아의 목표였다.

푸틴 대통령은 2017년 러시아가 북극에서 액화 천연가스를 최초로 생산해 북극해 항로를 통해 수출하려고 했다. 주요 광물 자원을 보유한 동시베리아를 개발한 후에 수출하려면 북극해항로를 확장해야 한다.

북극해항로 출하량은 2000년 1.5m톤에서 지난해 33m톤으로 증가했다. 주로 가스와 석유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2024년 80m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사톰은 북극해 경로를 통해 러시아 수출량이 향후 10년 동안 110m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사톰은 수에즈 운하가 좌초된 컨테이너 선박에 의해 무역이 중단되었을 때 북극해항로의 개발 가능성을 더 주목했다. 경로가 짧기 때문에 겨울에는 쇄빙선이 필요하지만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예를 들어, 한국의 부산에서 네덜란드로테르담으로 가는 여행은 수에즈 운하를 통해 40일이 소요되지만 북극해항로를 이용하면 27~28일이 소요된다.

아랍에미리트 물류 회사이자 항만 기업 DP월드는 지난 7월 로사톰과 북극해항로 운송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초의 국제 기업과의 계약이었는데 인프라 개발에 2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

북극과 남극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40년 동안 북극 빙하는 9월의 가장 따뜻한 달에 반으로, 3월의 가장 추운 달에는 10%까지 감소했다. 세기 중반까지 여름에 얼음을 또 다른 3 분의 2를 잃고 겨울에 절반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뜻한 북극 바다는 출하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얼음이 적다는 것은 쇄빙선을 운용할 필요가 없게 되고 이는 더 빠른 여정을 약속한다. 비용 절감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