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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도지코인 지원 사격 재개…가격 얼마나 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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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도지코인 지원 사격 재개…가격 얼마나 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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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최근 또다시 도지코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사진=로이터
'도지코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가 또다시 지원사격에 나섰다.

뉴스18(NEWS18)은 5일(현지 시간)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최근 코인데스크의 이더리움 논평 트윗에 '도지(Dooooge)'라는 글을 남겨 도지코인 지원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코인데스크가 트위터에 "이더리움의 높은 거래 수수료로 인해 소규모 투자자들이 디파이에 접근할 수 없게 됐다"고 적은 글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머스크는 오랜 기간 암호화폐를 지지해왔고, 트위터를 통해 거리낌없이 자신의 견해를 피력해 왔다. 실제로 그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흔히 '밈코인'으로 불리는 도지코인 등 특정 가상화폐에 대한 지지에 앞장서왔다. 머스크는 또 도지코인과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머스크가 일련의 트윗을 통해 도지코인(DOGE)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후, 도지코인 가격은 급격히 상승했다. 지난 5월 초 머스크의 지지에 힘입어 도지코인은 무려 78센트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일련의 트윗 행보로 머스크를 '도지코인의 아버지'(Dogecoin father)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뉴스18은 50세의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인기 있는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을 두고 또다시 도지코인의 지원을 확대하는 모양새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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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지난 2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가 이더리움에 대해 논평한 글에 '도지(Dooooge)'라는 글을 적어 도지코인 지지하기 시작했다. 사진=트위터

머스크는 코인데스크가 지난 2일 트위터에 "이더리움의 높은 거래 수수료로 인해 소규모 투자자들이 디파이(DeFi)에 접근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한 기사에 대해 농담처럼 '도오지(Dooooge)'라는 단어를 적어 지원사격을 재개했다.

디파이(DeFi) 또는 분산형 금융은 대출이나 심지어 은행의 전통적인 게이트키퍼(gatekeeper, 문지기) 없이 대출자와 대출자가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전문가들은 공급과 수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금리를 정하는 알고리즘으로 오픈소스 코드로 운영되는 디파이 사이트가 금융서비스의 미래를 대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숨겨진 요금 없이 사람들에게 더 저렴하고 효율적인 신용거래 방법을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코인데스크 기사는 이더리움의 높은 거래 수수료로 인해 소매 거래자들이 이러한 분산형 거래소(DEX) 플랫폼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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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밈코인 도지코인(DOGE)은 6일 코인마켓캡에서 0.1698달러에 거래됐다. 그동안 줄곧 시가총액 10위를 유지하고 있던 도지코인은 테라의 급부상으로 시가총액 11위로 밀려났다. 사진=코인마켓캡

이 기사에 대해 머스크는 도지코인을 지지하는 것처럼 다른 아무런 설명 없이 도지(Dooooge)라고만 적었다. 흥미롭게도 구글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구글 암호화폐를 보유한 곳이기도 하다. 금융 리서치 회사 더 어드바이저 코치(The Advisor Coach)의 연구에 따르면 도지코인이 일리노이, 플로리다, 뉴저지, 하와이 등 총 23개 주에서 밈코인인 도지코인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 수가 가장 많았다고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검색을 바탕으로 각 주 사람들이 투자하고 싶은 암호화폐를 구축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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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달러 7일 차트 사진=코인마켓캡


그러나 이같은 머스크의 지원 사격에도 지난 3일 암호화폐 시장 붕괴로 타격을 입은 도지코인은 쉽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6일(한국시간) 오전 9시 22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4.75% 하락해 0.16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가총액은 223억 달러로, 그동안 줄곧 시가총액 10위를 유지하고 있던 도지코인은 테라에게 밀려 시가총액 11위로 떨어졌다. 테라(LUNA)가 갑자기 급부상해 시가총액 25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도지코인이 간신히 지키고 있던 시가총액 10위 자리를 꿰찼다.


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