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 금융서비스업체 웨드부시(Wedbush)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Dan Ives)는 리비안에 대해 매수를 권고하면서 목표가격을 13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3일 리비안 종가보다 25% 가량 높은 수준이다.
트럭과 SUV는 미국시장에서 매우 인기가 있으며 보통 승용차 총 매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아이브스는 리비안이 2022년에 약 4만5000대의 차량 인도로 36억 달러의 매출을, 2023년에 약 10만5000대로 8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리비안은 두 해 모두 이익을 올리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브스의 목표가격은 리비안 주식이 2023년 예상매출의 약 15배에 거래되는 것을 의미한다. 테슬라 주가는 2023년 예상판매량의 약 11배에 달한다. 그가 제시한 테슬라 목표주가는 주당 1400달러이며 GM은 주당 85달러다.
아이버스의 테슬라와 GM, 리비안에 대한 매수권고와 목표주가는 앞으로 수년동안 EV가 모빌리티의 지배적인 형태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근거한 것이다.
리비안의 주가는 지난달 16일 주당 약 180달러의 최고치에 도달한 뒤 하락세다. 지난주는 6.7% 떨어졌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