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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 오미크론 헝다파산 극복 국채금리 환유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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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 오미크론 헝다파산 극복 국채금리 환유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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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오미크론 쇼크속에 헝다 부도와 연준 테이퍼링 재조정등이 나오면서 국채금리 국제유가 환율등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연일 요동치고 있다. 오미크로 쇼크 속에 중국 헝다부도 까지 겹치면서 나스닥 다우지수가 흔들리고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도 좀처럼 반등의 모멘텀을 찾지못하고 있다.

6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의 디폴트 우려, 디디추싱 등과 관련한 중국 당국의 규제 압박, 미국 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중국증시는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의 디폴트 및 규제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8.13포인트(0.50%) 하락한 3,589.31에, 선전종합지수는 30.88포인트(1.22%) 내린 2,495.50에 장을 마쳤다. 헝다는 사실상 디폴트 상황을 맞고 있다. 중국의 또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 양광 100도 전날 디폴트를 냈다. 홍콩 증시는 헝다의 디폴트 우려, 디디추싱 상장 폐지 소식에 따른 규제 우려 등의 여파로 내리막을 걸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417.31포인트(1.76%) 하락한 23,349.38에, 항셍H 지수는 180.68포인트(2.14%) 내린 8,274.77에 장을 마쳤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대형주 인덱스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02.20포인트(0.36%) 내린 27,927.37에 마쳤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10.32포인트(0.53%) 떨어진 1,947.54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11월 실업률이 4.2%로 10월의 4.6%보다 크게 낮아졌고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조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2포인트(0.17%) 오른 2,973.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3.51포인트(0.46%) 떨어진 2,954.82에 개장해 2,954.82까지 낙폭을 키웠지만 이를 모두 만회하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0억 원, 982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1,694억 원을 팔아치웠다. 헝다 파산이 예고된 리스크이지만 중국 채권의 ‘패닉셀링’ 위기로 번질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미국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전기전자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0.93% 오른 7만6천300원에, SK하이닉스는 0.42% 오른 11만8천500원에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1%), 삼성SDI[006400](0.87%), 현대차[005380](0.24%), 기아[000270](1.70%) 등이 상승했다. 네이버(-2.49%), 카카오[035720](-2.02%), 카카오뱅크[323410](-2.67%), 카카오페이(-1.47%), 크래프톤[259960](-5.5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60포인트(0.66%) 내린 991.87로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그동안 NFT(대체불가토큰)와 메타버스 수혜주로 꼽히며 급등한 카카오게임즈[293490](-5.25%), 위메이드[112040](-10.23%), 컴투스[078340](-7.83%) 등 게임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면서 시장에 공포 분위기가 팽배한 모양새다. 연말 차익실현 매물과 잇따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거부로 기대감이 꺾이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매도 러시에 나서고 있다. 투자자들이 위험한 투자에서 손을 떼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전망과 인플레이션 대응책으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기조가 강해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JP모건은 "내년엔 이 6종목 주목하라"먀 넷플릭스 아마존 등을 추천했다. 앤무스(Doug Anmuth) JP모건 최고 분석가는 "내년에는 인터넷 기업들과 빅테크 기업들이 선방할 것"이라며 아마존을 추천했다. 아마존의 투자 사이클 포지션이 굉장히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앤무스는 메타 플랫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넷플릭스가 여전히 스트리밍 업계의 선두 주자로 자리하고 있다"면서 "향후 12개월 동안 주가가 최소 25%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마트에서 1억9600만달러 암호화폐가 해킹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비트마트는 4일(현지시각) 공식 계정을 통해 대규모 보안 침해가 발생했다며 1억5000만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블록체인 보안 및 데이터 분석업체 펙실드는 손실액이 2억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비트마트는 일단 모든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해킹 사실을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펙실드다. 비트마트의 주소 중 하나에서 수천 만 달러가 꾸준히 유출된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이언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가 올 연말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낙관론이 제기됐다. 에드워드 존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모나 마하잔은 "투자자들이 2022년을 내다보기 시작하면서 연말랠리의 가능성도 열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마하잔은 "지난 3년 동안의 강세장만큼은 아니지만, 기업들의 실적 성장과 함께 증시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내년에는 신흥시장도 코로나19 백신 트렌드의 개선, 글로벌 성장률 상승, 공급망 문제의 완화 가능성에 힘입어 도약할 수 있다며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들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방향을 고려해도 좋을 시기(interesting time)”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97세의 찰리 멍거 버크셔헤더웨이 부회장은 시드니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최근 자본시장의 버블은 매우 심각하며,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 때보다 심하다. 시장이 미쳤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암호화폐(가상화폐)의 버블이 가장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중국의 규제 조치를 칭찬했다. 이 발언이후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 낙폭이 컸다.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이른바 '왝더독'(wag the dog) 현상이 발생해 시세 하락을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왝더독은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뜻이다. 선물(꼬리)이 현물(몸통)을 좌우할 때 '왝더독'이란 용어를 쓴다. 선물시장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은 뉴욕증시가 급락했을 뿐만 아니라 멍거 부회장의 경고도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필요할 경우 오미크론 대응 백신과 치료제를 신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FDA가 최근 제약사 관계자들과 만나 오미크론 변이를 타깃으로 한 새 백신 제품의 신속한 평가를 위해 필요한 연구와 데이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부스터샷(3차 접종)을 개발해 이르면 내년 3월 임상시험과 승인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6월 1회 금리 인상 가능성을 44.5%로 반영했다. 2회 금리 인상 가능성도 21.3%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72포인트(9.73%) 오른 30.67을 기록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와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불안으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 후반에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둔 경계감도 투자 심리를 억누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몇 달 더 일찍"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끝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12월 14~15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가 커졌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없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테이퍼링을 서두를 것이라는 인상을 줬다. 10일 나올 CPI가 여전히 강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여 긴축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CPI가 전달 대비 0.6% 상승하고, 전년 대비 6.7%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달 대비 상승률은 10월 기록한 0.9%에서 낮아진 것이지만, 전년 대비 상승률은 6.2%에서 높아진 것이다.

연준이 당초 계획대로 매달 150억 달러씩 테이퍼링에 나설 경우 내년 6월에 모두 종료된다. 연준 내에서 이를 내년 1분기인 3월에 종료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의 금리 점도표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한 차례에서 두 차례 인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가 궁극적으로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지배종(種)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오미크론 변이로 봉쇄 조치가 강화될 경우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 뉴욕증시 지표 및 연설 일정

<7일>

10월 무역수지

Q3 생산성·단위노동비용(수정치)

12월 경기낙관지수

10월 소비자신용

<8일>

10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캠벨수프, 게임스톱 실적

<9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0월 도매재고

<10일>

11월 CPI

11월 실질소득

1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