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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그룹 자회사 빈패스트, 2022년 말 미국 증시 상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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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그룹 자회사 빈패스트, 2022년 말 미국 증시 상장 계획

베트남 하이퐁 빈패스트 자동차 공장에서 직원들이 자동차 출시를 앞두고 사전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하이퐁 빈패스트 자동차 공장에서 직원들이 자동차 출시를 앞두고 사전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은 4일(현지 시간) 내년 하반기 미국 주식 시장에 자동차 부문 자회사인 빈패스트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빈패스트는 IPO를 통해 최소 30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빈패스트 한 관계자는 지난 달 투자자들이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에 높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향후 2년 이내에 미국 증시에 상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빈패스트는 북미사업 확장계획의 일환으로 캘리포니아주에 미국 본사를 설치하고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향후 5년간 총 12억 달러 이상 투자를 약속한 기업에게 주정부가 제공하는 '캘리포니아 컴핏(California Competes) 프로그램'에 따라, 2억 달러 투자 및 정규직 일자리 1065개 창출 계획서를 제출한 빈패스트에게 2050만 달러 상당의 세제혜택을 최근 승인했다.

빈패스트는 지난 4월 올해 2분기에 IPO를 모색하고 있으며, 최소 30억 달러를 조달해 기업가치를 600억 달러로 평가받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빈패스트는 4일 성명에서 빈그룹은 IPO 과정을 촉진하기 위해 빈패스트의 지분을 소유한 싱가포르 기반 지주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성명에서 "신규 회사인 빈패스트 싱가포르는 빈패스트를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고 미국 IPO를 준비하기 위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빈그룹은 빈패스트 싱가포르의 주요 주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는 빈그룹이 빈패스트의 예비 IPO 자금 마련을 위해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10억 달러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빈패스트는 2019년 자체 배지로 제작된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면서 베트남 최초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었다.

빈패스트는 전기 SUV와 배터리 임대 모델이 미국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미국 시장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

빈그룹은 로이터에 보낸 별도의 성명에서 내년에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을 1만5000대에서 4만2000대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