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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12세 미만 어린이 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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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12세 미만 어린이 사용 승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시의 미국 FDA 본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시의 미국 FDA 본부. 사진=로이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3일(현지시간) 미국제약사 일라이릴리의 신종 코로라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중항체치료제에 대해 12세 미만 어린이대상 사용을 승인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증화 리스크가 있는 신생아 포함 경증·중등증을 보이는 12세 미만 연령층 대상 해당 치료제 복용이 가능해졌다.
일라이릴리 치료제는 'LY-CoV555'(성분 밤라니비맙)와 'LY-CoV016'(성분 에테세비맙) 이중항체로 구성돼 있다.

이 치료제는 지금까지 88파운드(약 40kg) 이상 체중의 12세 이상 연령층에만 치료제 복용이 허용됐다.

패트리샤 카바조니 FDA 산하 의약품 평가연구센터 소장은 "코로나19에 노출된 1세 미만 영아는 특히 중증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며 "이번 승인은 코로나 취약 계층의 의료적 수요를 충족한다"고 승인취지를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