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Vietnamnet등에 따르면 인도의 대표적인 자율주행 렌터카 플랫폼인 줌카(Zoomcar)가 다음 주부터 베트남에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준비돼 있는 차량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SUV에서 해치백에 이르기까지 플랫폼에서 이미 다양한 차량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플랫폼에 2000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줌카는 현지사업을 담당할 부사장 겸 이사로 고젝(Gojek), 우요(Oyo) 및 네슬레(Nielsen)과 같은 회사에서 고위 관리직을 맡았던 키엣 팜(Kiet Pham)을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줌카는 2013년 인도에서 최초의 렌터카 플랫폼을 출시하여 렌터카 생태계를 주도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줌카는 아시아와 MENA 지역(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플랫폼에 제공되는 약 1만대의 차량이 플랫폼으로 개인이 시간 또는 일별로 다양한 차량을 렌탈할 수 있도록 한다.
두 개의 ‘유니콘’ 스타트업인 와즈(Waze)와 무비트(Moovit)의 공동 창립자인 우리 리바인(Uri Levine)은 줌카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최근 줌카는 뉴욕에 기반을 둔 투자 펀드인 스턴에지스벤처스(SternAegis Ventures)가 이끄는 사모를 통해 9200만 달러의 자본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줌카는 조달된 자본을 사용하여 인도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MENA지역의 자동차 렌탈 시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베트남에 공식적으로 진출하기 전에 그들의 자율주행 자동차 렌탈 플랫폼은 필리핀과 이집트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