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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추싱, 뉴욕증시 상장폐지하고 홍콩증시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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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추싱, 뉴욕증시 상장폐지하고 홍콩증시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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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디디추싱 본사에 디디 로고가 붙어있다. 사진=로이터
로이터는 3일 중국 최대 차량 공유기업 디디추싱이 중국 규제당국의 압력에 굴복해 미국 증시 상장을 폐지하고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디디추싱은 지난 6월30일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해 44억 달러(약 4조 979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알리바바 이후 중국 기업으로선 뉴욕 증시에서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였다.

그러자 막강한 힘을 가진 중국 당국은 앱스토어에 디디가 운영하는 25개의 모바일 앱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디디추싱은 자사 웨이보 계정을 통해 "논의를 거쳐 즉시 뉴욕증시 상장 폐지 업무를 시작하고 홍콩 상장 준비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분야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중국 감독당국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 때문에 디디 CEO에게 뉴욕증권거래소 상장폐지 계획을 짤것을 압박했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홍콩 에버브라이트사 증권 전략가인 케니는 "디디의 미국 상장페지 계획과 홍콩 주식 상장이 대형 기술주의 향후 상장 입지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장에서는 중국 본토 기술주에 대한 감독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홍콩에 상장된 기술주의 주가 하락도 이런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

다만 디디추싱은 뉴욕증시 상장 폐지 및 홍콩 상장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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