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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 진단키트, 오미크론 등 변이 검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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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 진단키트, 오미크론 등 변이 검출 가능"

GENEDIA W COVID-19 Ag 자체 분석…"실제 바이러스 반응성 검증 준비 중"

GC녹십자엠에스는 자사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GC녹십자엠에스이미지 확대보기
GC녹십자엠에스는 자사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GC녹십자엠에스


진단시약·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자사 신속항원 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가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영향을 받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는 오미크론에 대한 제품의 검사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이용한 '인 실리코' 분석을 자체 시행했다. 그 결과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에서 공개된 오미크론의 유전자 서열이 제품의 타깃 영역(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확인했다.

회사는 지난 4월과 8월 한국화학연구원의 바이러스 시험을 통해 기존 알파 및 베타, 감마,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GENEDIA W COVID-19 Ag 제품의 반응성을 확인한 바 있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실제 바이러스 반응성 검증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변이 바이러스에도 진단 유효성이 검증된 자사의 제품으로 코로나19 사태 종식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현재 전 세계 32개국에 GENEDIA W COVID-19 Ag 제품을 수출 중이다. 지난 7월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할 수 있으며 비인두 검체를 이용해 별도의 장비 없이 초기 환자의 감염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