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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유럽에서 2035년까지 CO2배출 제로 신차 판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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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유럽에서 2035년까지 CO2배출 제로 신차 판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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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도요타는 2일(현지시간) 2035년까지 유럽에서 판매하는 신차에 대해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로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요타는 유럽연합(EU)가 2035년에 유로존 내에서 신차가 배출하는 CO2를 제로로 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안을 지난 7월에 제시한 것을 감안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도요타는 이같은 목표달성에 대해 EU가 배터리충전과 수소보급을 위한 충분한 인프라를 정비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도요타가 제시한 방침은 다소 의외인 측면도 있다. 도요타 경영진은 오랫동안 배출가스 감축에 대한 대응에 관해서는 전기자동차(EV)가 보다 널리 보급될 때까지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차량을 추진해갈 방침이었다. 이같인 전략의 정당성은 최근 유럽에서의 판매동향에 나타나고 있다.

2015년에 독일 폭스바겐(VW)의 배출가스 스캔들이 드러난 이후 소비자들은 디젤 엔진차를 회피하는 움직임이 강해졌다. 도요타의 판매는 급증했으며 도요타차의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은 이전부터 글로벌 자동차제조업체중 최저였다.

그러나 하이브리드차량에서 큰 성공을 거둔 도요타도 유럽의 일부 소비자가 아직 완전한 EV차로 바꿀 준비가 갖추어져 있지 않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유럽에서 올해 1~9월에 등록된 완전 EV차량은 80만여대로 지난해보다 90%나 급등했다. 또한 EV제조업체 테슬라는 지난해 시가총액에서 도요타를 넘어서 세계 최고 자동차제조업체로 등극했다.

도요타 유럽의 매튜 해리슨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수세에 몰려있거나 아니면 소극적이라는 것은 전혀 맞지 않다”면서 “앞으로도 항상 성실하게 대응해가겠지만 우리로서는 인프라 및 재생에너지 용량의 전망이라는 점에서 같은 확신과 대처 그리고 향상이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