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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증산유지 합의에 상승... WTI 1.4%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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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증산유지 합의에 상승... WTI 1.4% 올라

국제금값, 달러 강세 등 영향 하락

석유시추 펌프잭 모형과 OPEC 로고 합성.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석유시추 펌프잭 모형과 OPEC 로고 합성.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우려에도 산유국들의 증산 유지 합의에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내년 1월물 가격은 1.4%(93센트) 오른 배럴당 6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2.11%(1.45달러) 오른 배럴당 70.32달러에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는 내년 1월에도 매월 하루 40만 배럴의 원유를 증산한다는 계획을 유지키로 했다. OPEC+는 다만 시장 상황이 바뀌면 증산 규모를 조정할 수 있다는 여지는 남겼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OPEC+는 생산량 증가를 중단하는 것이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는 시장에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오미크론 영향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특히 원유시장 투자자들은 독일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재봉쇄를 결정하는 등 각국의 강력한 규제 시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라이스타드 에너지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세계 원유 시장은 오미크론 영향으로 하루 290만 배럴(bpd)의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총 예상 수요는 9860만 배럴에서 9570만 배럴로 감소가 예상된다. 또 오미크론 확산이 빠를 경우 봉쇄 조치가 강화되면 석유 수요는 올해 12월에만 하루 130만 배럴 감소가 전망된다.

한편 국제금값은 달러 강세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의 2월물 국제금값은 0.84%(15.00달러) 내린 온스당 1769.30달러에 거래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