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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크레딧 스위스와 협력 3억 달러 투자금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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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크레딧 스위스와 협력 3억 달러 투자금 유치 나서

1조원 규모 기업 가치 실현 위해 투자자들과 협의

IT 기반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크레딧 스위스 그룹 AG와 협력해 2억~3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금 유치에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시 코리아의 김성윤 대변인은 1조 원 규모의 기업 가치 실현을 위해 투자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이 회사의 투자금 유치 계획은 아직 초기 단계이고, 그 규모와 시점 등은 달라질 수 있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크레딧 스위스 측도 구체적인 투자금 유치 계획에 관해 밝히기를 거부했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메쉬코리아는 약 500대의 트럭과 물류 허브를 운영하면서 350개가 넘는 고객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간 배송한다.
메쉬코리아의 고객 업체 중에는 신세계, 이마트, 세븐일레븐과 함께 패스트푸드 가맹점인 버거킹, 크리스피 크림, 파파 존스 등이 포함돼 있다. 메쉬코리아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SK그룹, 미래에셋 등도 이 회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쉬코리아는 또 글로벌 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인포코리아’와 함께 동남아를 시작으로 통합 물류 솔루션이 해외 진출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인포는 산업별 시장에 특화된 비즈니스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글로벌 6만7000여 개 기업이 현재 인포의 솔루션을 통해 전사 비즈니스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화)을 진행 중이다.

메쉬코리아는 지난달 23일 리테일앤인사이트와 협업해 지역 마트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토마토'의 실시간 배송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12월 초부터 토마토 앱에 입점해 있는 전국 70여 개 지역 마트를 대상으로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기로 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