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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고려대의료원과 '감염병 대응' 산학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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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고려대의료원과 '감염병 대응' 산학협력

감염병 감시 체계 확립, 백신 개발 연구, 엽계 전문가 육성 등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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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글로벌 감염병 감시 및 대응 체계 구축' 산학협력식에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오른쪽)과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만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고려대의료원과 '글로벌 감염병 감시 및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협력식에는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과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향후 3년 간 ▲국내외 감염병 감시 체계 확립 ▲백신 개발 연구 ▲업계 전문가 육성 등을 공동 수행하기로 협의했다.

고려대의료원은 감염병 예방 및 백신 관련 연구 프로젝트 제안과 기획, 연구, 결과 도출 등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원활한 진행을 위한 업무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0월 서울 성북구에 '메디사이언스파크'를 오픈하며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감염성 질환 및 백신개발에 대한 연구전략을 밝혔다.

파크 내에는 위험도가 높은 바이러스를 실험할 수 있는 ABSL3, BSL3 등의 첨단 연구시설 구축이 예정돼 있다. 고대의료원은 메디사이언스파크의 인프라와 역량을 극대화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총 50억 원의 기금을 출연해 연구비 등으로 활용한다.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은 "반복되는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한 체계적 준비와 대응이 절실한 시점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전선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바이러스 감시 체계와 백신 플랫폼 마련을 위한 실질 연구협력을 통해 인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함을 새삼 깨달았다"면서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또다시 찾아올 글로벌 보건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백신 산업 인프라 조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백신공장인 L하우스가 위치한 안동에서 백신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안동대학교와 산학교류 협약식을 개최했으며, 2019년엔 경북도·안동시·안동대·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국내 백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또 지난 9월에는 고(故)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의 백신주권 확립의 의지를 잇고자 고인의 모교인 서울대 생명공학부와 서울 보성고교에 5년간 총 5억 원의 장학금을 출연하기도 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