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여행과 경제적 관여를 유지하면서 감염리스크를 약화시키는 방법은 여행자에 대한 검사강화와 다른 적법하고도 효과적인 조치에 있다면서 여행의 아파르트헤이트(극단적인 차별정책)는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이같은 언급은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발생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이 도입한 여행제한 조치를 비난한 것이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를 일찍 발견해 국제사회에 보고한 남아공은 오히려 차별을 당하고 있다며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구테흐스 총장은 아프리카 인구의 6%만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통계를 제시하면서 아프리카를 포함한 모든 나라가 백신 제조 능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낮은 백신 접종률과 백신에 대한 불공평한 접근성이 맞물리면 변이 바이러스의 온상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