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문지 코팅월드는 1일(현지시간) 호주의 TCL호프만이 한국의 송원산업과 BU(Business Unit) 코팅 부문에서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TCL호프만은 송원의 BU 코팅 제품군인 SONGSORB CS, SONGNOX CS, UV흡수제(UVA), 힌더드 아민 광안정제(HALS) 및 코팅 시장용 산화방지제의 호주 및 뉴질랜드 독점 유통 업체가 된다.
로잔나 텔레스카 TCL호프만 팀장은 “송원 제품의 독점 유통을 통해 긍정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파트너십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의 고객들의 도전적인 기술적 목표와 요구를 더 잘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산업은 1965년 세워진 산화방지제 생산 전문기업이다. 이후 1968년 서울에 지점을 내고 1977년부터 수원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2001년 일본 법인, 2006년에는 스위스와 미국 법인, 2010년에 홍콩과 인도, 중국 법인을 각각 세우면서 글로벌 시장 개척을 해왔다.
송원산업의 주요 제품은 산화방지제와 안정제다. 산화방지제는 석유제품이나 비누, 유지류 등을 만들 때 산소 때문에 제품이 자연적으로 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넣는 필수 첨가물이다. 안정제는 PVC를 열로 가열했을 때 제품이 손상되거나 색이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제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