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해운 전문 인터넷 매체 스플래시의 30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양사가 개발한 ULEC는 현존하는 VLEC보다 50% 더 크다. VLEC의 액화에탄가스(LEG)를 운송할 수 있는 저장능력이 9만800㎥인데 비해 ULEC는 15만㎥에 달한다. 이에 에탄운반선 선종 가운데 처음으로 ‘ULEC’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GTT는 “새로운 선박은 t당 최소 20%의 용선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더 나은 에너지 효율 설계 지수(EEDI)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에너지 사용이 본격 확대되면서 천연가스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선주들은 경쟁력 있는 운반선을 요구하면서 선박의 대형화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GTT가 개발한 ULEC 선종이 수주으로 이어질 경우 이 분야 시장이 열림과 동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