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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예비사위, 김영찬 상견례 "숨이 콱콱 막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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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예비사위, 김영찬 상견례 "숨이 콱콱 막히더라"

예능 대부 이경규 딸 이예림 양이 12월 중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한다. 사진=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예능 대부 이경규 딸 이예림 양이 12월 중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한다. 사진=인스타그램
개그맨 이경규가 딸 이예림 양과 예비사위 김영찬의 상견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경규의 딸 이예림은 1살 연하 축구선수 김영찬과 2017년 6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이예림과 김영찬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12월 중 결혼을 앞두고 있다.
지난 11월30일 방송된 SBS 화요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 에 예능 대부 이경규가 출연해 딸 이예림 양과 예비사위 김영찬의 결혼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이경규는 "평생 함께한 우리 딸이 떠나면 내가 어떻게 살지 생각했다. 딸에게 많이 의지했다. 딸이 떠나면 이제 집사람과 둘이 살아야 하는데 과연 버텨낼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개그맨 이경규가 지난 11월 30일 방송된 SBS 화요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이경규가 출연해 딸 이예림 양과 예비사위 김영찬의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개그맨 이경규가 지난 11월 30일 방송된 SBS 화요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이경규가 출연해 딸 이예림 양과 예비사위 김영찬의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이경규는 또 예비사위인 축구선수 김영찬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사위가 백년손님이다. 다들 한때 사위이지 않았나. 어렵긴 어렵다"고 운을 뗐다. "나보고 아버님이라고 한단 말이다. 그게 미치겠다. '내가 왜 쟤 아버지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이경규는 상견례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숨이 콱콱 막히더라. 이런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다. 나는 다 처음 본 사람인데, 나는 알려진 사람이라 정말 애매하더라"라고 공인인 연예인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어떻게 극복할지 생각하다 '한끼줍쇼' 처럼 하자고 생각했다. 방송이라 생각하고 MC를 봤고, 그걸 한 두 시간 하니까 긴장이 좀 풀렸다. 그냥 녹화라고 마음 먹으니 편안해졌다"라고 긴장으로 가득했던 상견례 분위기를 전했다.

이예림은 2015년 SBS 일요예능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6년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을 이경규와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웹드라마 '사랑합니다 고객님',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에 출연했다.

김영찬은 고려대를 졸업해 2013년 전북현대에 입단, 2019년까지 활약했다. 현재 K리그2 경남 FC에서 뛰고 있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