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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물산, 세계 2위 높이 말레이시아 메르데카타워 첨탑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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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물산, 세계 2위 높이 말레이시아 메르데카타워 첨탑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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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세계 2번째 높은 건물이 될 메르데카118이 첨탑을 최근 완성했다.

삼성물산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인 말레이시아의 메르데카118 타워 첨탑을 완성했다.

내년 4분기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한 메르데카118 타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도심에 높이 678.9미터로 건설되며 세계 최고 높이 건물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828미터) 다음을 차지하게 된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상하이 타워의 632미터를 제치고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 이스마일 사브리 야코프 총리는 30일 열린 첨탑 완성 기념식에서 ‘이 프로젝트가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 경제적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 5층, 지상 118층의 복합단지로 구성되는 메르데카118에는 쇼핑몰, 박물관, 모스크 외에 말레이시아 최초의 파크하얏트호텔과 동남아 최고 전망대가 들어선다. 이 공사는 삼성물산이 현지 시공사인 UEM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말레이시아 국영투자기관 PNB의 자회사 PNB메르데카로부터 지난 2015년10월 총 공사비 8억4200만 달러(9500억원)에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품질 안전관리 등 공사 총괄을 수행하며 공사비 지분은 60%(5억500만 달러)다.

이 건물은 연면적 67만3862㎡, 공사기간은 총 49개월로 2019년 12월에 준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사 일정이 지연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겹치면서 예정보다 3년여 늦어졌고 총 공사비용은 12억 달러로 늘어났다. 현재 공사 85%가 완공된 상태다.

세계 최고 빌딩인 부르즈칼리파를 완공한 삼성물산은 이로써 세계 1, 2위 높이의 고층건물을 모두 완공하는 실적을 올리게 된다. 또한 삼성물산은 쿠알라룸푸르의 이전 명물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건설한 바 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