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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월 CB 소비자신뢰지수 2월 이후 최저수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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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월 CB 소비자신뢰지수 2월 이후 최저수준 추락

109.5로 시장예상치 밑돌아…인플레 고공행진 소비동향에 영향 미치기 시작

미국의 한 여성 소비자가 마트에서 쇼핑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한 여성 소비자가 마트에서 쇼핑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컨퍼런스보드(CB)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11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2월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CB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9.5로 전달의 111.6보다 크게 떨어졌다. 시장 예상치는 111.0보다 밑돈 수치다.

생활비의 상승과 코로나19에 대한 피로감이 소비자신뢰지수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4분기에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화가 없는 양상이다.

인플레 고공행진이 소비자의 소비동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상황이 부각되고 있다. 앞으로 6개월내에 주택 이외에 자동차와 TV, 냉장고 등의 고가상품 구매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노동시장에 대한 밝은 전망은 유지됐다. 일자리가 충분하다고 보는 측과 취업이 어렵다고 보는 측과의 차이가 46.9로 전달의 43.8보다 확대돼 사상 최대치에 달했다.

무디스 애널리스틱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라이언 스위트는 신뢰지수의 하락에 대해 “지출과 신뢰지수의 관계는 느슨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우려 요인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동시장에 관한 소비자의 견해가 11월에 개선된 점은 고용 증가 가속을 시사하며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1년후의 기대인플레율은 7.6%로 전달의 7.1%보다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신종변이 오미크론 출현전에 실시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