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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 두바이 물류 스타트업 아이마일에 119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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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 두바이 물류 스타트업 아이마일에 119억원 투자

아이마일 기업가치 4163억원으로 평가

틱톡 운영한 바이트댄스의 베이징 사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틱톡 운영한 바이트댄스의 베이징 사옥. 사진=로이터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두바이 물류 스타트업 아이마일 딜리버리(iMile Delivery·이하 아이마일)의 시리즈 A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시나닷컴이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아이마일은 시리즈 A 라운드를 통해 4000만 달러(약 476억 원)를 조달했고, 중동지역에서 여성 창업자가 설립한 기업의 최대 조달 규모를 기록했다.
바이트댄스는 이번 조달 라운드에서 1000만 달러(약 119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즈 A 라운드가 끝난 후에 아이마일의 기업가치는 3억5000만 달러(약 4163억2500만 원)로 평가됐다.

아이마일은 창업자 황전(黃珍)이 2017년 두바이에서 설립한 전자상거래 물류기업이며, 항저우와 선전에서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했고, 아랍 에미리트 연합·사우디 아라비아·이집트 등에서 물류 사업을 하고 있다.

황전은 알리클라우드의 중동 합작 회사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다.

지난해 10월까지 아이마일은 중국과 중동지역에서 500여명의 직원을 고용했고, 25개 이상의 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아이마일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쉬인, 폴딜(Fordeal)과 중동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눈(noon)'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