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샹 3분기 매출은 77억8000만 위안(약 1조449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09.7%, 전월보다 54.3% 늘어났다.
니오, 샤오펑과 비교할 때 리샹 3분기 적자는 가장 낮은 액수이며, 적자 폭은 축소됐다.
리샹원(ONE) 3분기 인도량은 2만5116대로 지난해 3분기 인도량 8660대보다 3배 가까이 폭증했고, 예상한 4분기 인도량은 3만~3만2000대로 전해졌다.
또 4분기 매출은 88억2000만 위안(약 1조6436억 원)~94억1000만 위안(약 1조7535억 원)으로 예측했다.
리샹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리샹은 "계속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량으로 우리 회사의 매출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는 계속 확대하고,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와 순수전기차의 병행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리샹은 내년 2분기에 신규 모델 'X01'를 공개하고, 3분기부터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샹 베이징 제조기지는 지난달부터 착공해 2023년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리샹 프리미엄 전기차의 중점 생산 기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