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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기상청 전국 오늘날씨 일기예보에 따르면 서해중부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쪽지역에 비가 배이로 있다. 이 비는 아침(06~09시)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밤(18~24시)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기상은 예보했다. 오후(15~18시)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라동부내륙,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30일 오전12시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지역에, 낮(09~15시) 동안 그 밖의 전국에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30일)과 내일(12월 1일)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또 오늘 오후(15~18시)부터 기온하강으로 인해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오늘(30일)과 내일(12월 1일) 사이 전국 해안과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강원산지는 110km/h(30m/s))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60km/h(17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서해바깥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30일) 오전에 그 밖의 전 해상에도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앞바다는 1.5~4.0m, 먼바다는 3.0~6.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오늘까지 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30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점차 남하하면서 내일(12월 1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오늘(30일) 낮최고기온은 8~16도가 되겠다. 내일(12월 1일) 아침최저기온은 -6~4도, 낮최고기온은 1~9도가 되겠다. 모레(2일) 아침최저기온은 -8~3도, 낮최고기온은 5~11도가 되겠다.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에 발효된 건조특보는 오늘(30일) 비가 내리면서 차차 해소되겠다.
기상청은 또 30일 오전 9시를 기해 옹진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에는 인천, 강화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는 뜻이다. 통상 사람이 우산을 제대로 쓰기 어려울 정도다. 인천·경기도 남부앞바다·인천·경기북부앞바다에는 오전 9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다음은 기상청 강풍 예비특보= 11월 30일 오전 :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산청, 하동, 창원),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장흥, 완도,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