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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RM 인수 무산시 12억5000만 달러 손실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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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RM 인수 무산시 12억5000만 달러 손실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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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영국 마이크로칩 설계 기업 ARM의 인수와 관련해 당국의 규제가 지속될 경우 12억5000만 달러를 잃을 위험에 있다고 처음으로 경고했다. 사진=로이터
엔비디아는 영국 마이크로칩 설계 기업 ARM의 인수와 관련해 당국의 규제가 지속될 경우 12억5000만 달러를 잃을 위험에 있다고 처음으로 경고했다.

28일(현지시각) 텔레그라프는 미국 그래픽칩 기업 엔비디아가 규제당국에 의해 ARM 인수가 무산되더라도 계약금은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9월 반도체 프로세서를 설계하는 기업 ARM을 일본 소프트뱅크사로 부터 4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ARM 인수합병은 경쟁사들에 비해 유리할 것이라는 우려로 감독당국에 의해 인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ARM은 개방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어 ARM 디자인의 경우 칩 제조업체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ARM의 고객사들은 엔비디아의 인수합병으로 다른 업체들의 접근이 제한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당초 2022년 초에 협상을 마무리하고 9월까지 협상을 연장할 수 있는 권리를 갖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이번 인수는 영국 경쟁시장청(CMA)과 유럽연합(EU)의 심층 조사에 직면해 있어 3월까지 마무리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엔비디아는 미국 당국과 거래와 관련된 우려에 대해 논의 중이며, 중국에서도 수개월 동안 공식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미국 규제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당국의 양보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협상 기한은 2022년 9월 이후로 연장될 것이며, 이는 구매 계약을 종료할 수 있음을 인정했다.

엔비디아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해 거래가 무산되면 12억5000만 달러를 환급받지 못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엔비디아는 이전 공시에서 계약이 무산될 경우 계약금을 돌려받을 가능성을 강조하며 계약이 내년 마감일 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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