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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오미크론에 대한 주변국들의 발빠른 조치에도 '무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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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오미크론에 대한 주변국들의 발빠른 조치에도 '무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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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탄 호아(Thanh Hoa)에서 시노팜 백신을 처방받고 부작용을 느끼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각국들이 경제회복을 위한 위드코로나 단계를 시작하자마자 변수가 터졌다. 최근 남아공에서 새롭게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B.1.1.529)인 오미크론(Omicron) 변이가 등장했다.

기존 백신을 무효화하고 전파속도가 제4차 대유행을 주도한 델타변이보다 훨씬 빠른것으로 알려지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에 정부당국은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른 동남아국가들은 한발 앞서 아프리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을 금지하고 자국민 송환의 경우에도 백신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격리 2주조치를 발표했다.

이미 태국은 12월 1일부터 남아공,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말라위,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등 오미크론 변이 감염 위험성이 높은 아프리카 8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아워월드인데이타(Our World in Data) 통계에 따르면, 11월 28일 기준 태국은 전체 인구의 57.47%가 백신 2차접종을 완료했고 최소 1회이상 접종자는 67.66%다.

말레이시아 역시 27일부터 남아공, 보츠와나, 레소토, 말라위,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등 7개국으로 출국을 금지했고, 지난 2주동안 이들 국가를 여행한 외국인도 말레이시아 입국이 금지된다.

필리핀과 싱가포르도 지난 26일 이들 아프리카 7개국에 대한 여행제한을 발표했다. 이들 국가에 대한 싱가포르의 입국 및 경유 금지는 지난 27일 자정부터, 필리핀은 26일부터 12월15일까지 적용된다.

베트남은 아직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 변이를 델타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보고 ‘우려변이’로 분류하고 동남아 국가들에게 감시범위를 확대하고, 사회보건 조치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