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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6도 날씨에 차(茶) 소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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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6도 날씨에 차(茶) 소비 '후끈'

홈플러스, "최근 2주 액상 차 제품 매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웅진식품, "블렌딩 티 '티즐', 올해 판매량만 900만 병…우롱차·녹차 인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차 제품 판매량이 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차 제품 판매량이 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차(茶)의 판매가 최근 아침 기온이 영하 5~6도에 이를 정도로 쌀쌀해진 날씨 덕에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2주간 유자차, 모과차, 자몽차 등 액상 차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5% 신장했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소비자 수요를 고려해 겨울철에 인기가 많은 유자차와 레몬차, 생강차, 자몽차, 모과차 등 다양한 액상 차 상품들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홈플러스 시그니처 유자청(1㎏)과 심플러스(simplus) 꿀 유자차(2㎏)는 유자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전국 유자 생산량의 66%를 차지하는 전라남도 고흥에서 수확한 유자로 만든 2021년산 햇유자차다.

웅진식품이 지난해 3월에 출시한 차 음료 ‘티즐’은 올해 1~10월 약 900만 병 판매됐다. 특히 지난 3월~10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티즐은 호지차, 우롱차, 아쌈홍차 등 좋은 품질의 고급 찻잎과 함께 과즙의 상큼달콤한 맛을 함께 담아낸 제품이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특히 우롱차인 ‘티즐 피치 우롱티’와 녹차인 ‘티즐 유자 그린티’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우롱차 매출 상승률은 94%, 녹차 매출 증가율은 47%에 이른다”고 밝혔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