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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 음악부문 클라우드빌리지, 홍콩 IPO에서 4억2200만 달러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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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 음악부문 클라우드빌리지, 홍콩 IPO에서 4억2200만 달러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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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 음악부문 클라우드빌리지가 홍콩증시 IPO에서 4억 22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사진=넷이즈
중국 거대 게임업체인 넷이즈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이 홍콩증시 IPO(기업공개)를 통해 4억 22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비 사업설명서에 따르면 클라우드빌리지는 1600만 주의 주식을 주당 205홍콩달러(3만 1440 원)에 매각했다. 당초 책정된 가격대는 주당 190~220홍콩달러였다. 주식은 12월 2일부터 거래된다.

클라우드빌리지 측은 올해 초 IPO 계획을 보류한 뒤 최근 상장 계획들 부활시켰다. 상장 보류는 회사가 투자자 수요를 측정하기 시작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전격 결정됐다. 회사는 약 10억 달러 규모의 IPO를 추진했었다.

이번 상장은 중국이 자국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중국 정부는 홍콩 IPO 후보들이 축적한 데이터가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칠 경우 의무적으로 사이버 보안 검토를 받도록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클라우드빌리지는 국가 안보 위험에 대한 장문의 분석을 내놓으면서, 새 규정과 관련한 어떠한 조사도 받지 않았으며 어떠한 문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클라우드빌리지는 중국에서 넷이즈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의 대부분을 월 사용료, 가상 선물, 광고 등을 통해 창출하고 있다. 2013년에 사업을 시작했으며 온라인 가라오케에서 라이브 스트리밍과 가사 공유에 이르기까지 제품과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올 들어 첫 6개월 동안 월간 음악 사용자를 1억 8500만 명으로 늘렸다. 상반기 매출은 32억 위안으로 61% 증가했고 순손실은 38억 위안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는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비용 때문에 여전히 적자가 심하다. 클라우드빌리지 측은 지난 7월 반독점 규제 당국이 텐센트에 대형 음반사와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포기하라고 명령한 이후 다수의 음반사와 거래를 협상해왔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중국인터내셔널캐피탈, 크레디트스위스그룹 등이 기업공개 주간사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