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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미크론' 출현에 9시에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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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미크론' 출현에 9시에 대책 발표

해외 각국, 앞다퉈 빗장 걸어 잠가...해외 입국자 검역 강화 방안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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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업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여성이 26일 요하네스버그 검역소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새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이 남아공에서 급속도로 확산하자 세계 각국이 연일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서 급속도로 확산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정부는 27일 오후 7시 긴급 관계부처 회의를 연 후 오후 9시에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단 안내 공지를 통해 "오미크론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오후 7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공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으며 보츠와나·홍콩 등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각국은 남아공 등 오미크론 발생 국가를 향해 빗장을 앞다퉈 걸어 잠그고 있다. 영국, 일본,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이 아프리카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 규제 조치를 내렸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입국 제한 조치를 내리지 않고 있다. 다만 아프리카발 입국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최근 5주간 아프리카발 확진자는 22명으로 그 가운데 14명은 델타 변이었고 8명은 바이러스양이 작아 변이 분석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대본은 이날 회의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거쳐 최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해 회의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방대본은 회의 결과를 정리해 이날 오후 9시에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 '스파이크 단백질' 관련한 돌연변이를 델타변이보다 2배 더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이 크고 기존 코로나19 백신에 맞서 싸우는 면역 회피 능력을 갖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