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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이어 미국‧캐나다도 '오미크론' 확산 대응 입국제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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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이어 미국‧캐나다도 '오미크론' 확산 대응 입국제한 조치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는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입국장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는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입국장 모습. 사진=로이터
영국에 이어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들이 남아프리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아프리카 일부국가로부터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입국제한을 발표하는 등 유럽국가들의 대책강화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국가 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도 입국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남아프리카의 전문가들은 25일 소수이지만 새로운 코로나19 변이를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이날부터 남아프리카와 인접국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레소토, 에스와티니 등 6개국으로부터 항공기 탑승을 일시 금지하고 이들 국가로부터 귀국하는 영국인들에 대해 격리조치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벨기에의 프랑크 판덴브루커 보건장관은 이날 남아프리카의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감염을 벨기에 국내에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지역내에서 새로운 변이의 감염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스페인의 카롤리나 다리아스 보건부장관도 이날 남아프리카와 보츠와나의 항공로를 이용한 입국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나라로부터 입국제한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시시가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다음주 30일 각의에서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스페란차 보건장관도 이날 지난 14일간 남아프리카, 레소토, 보츠와나, 말라위, 짐바브웨, 모잠비크, 나미비아, 에스와티니 등 8개국을 여행한 사람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리스에서는 남아프리카, 보츠와나, 나미비아, 레소토, 짐바브위, 모잠비크, 에스와티니, 잠비아, 말라위로부터 불요불급한 입국이 제한된다. 여행이유가 필요하다고 인정된 경우에는 음성증명서의 제시가 의무화되는 한편 입국시에 두 번째 검사을 받고 10일간 격리된다.

한편 네달란드에서는 국내에서의 감염확대를 감안해 레스토랑과 바, 대부분의 점포의 매장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등 코로나19 대책을 강화했다. 네덜란드 국내방송국 NOS에 따르면 이날중에 정식발표돼 28일 실시될 예정이다.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문화도 포함돼 있다.

한편 미국과 캐나다는 이날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인에 따라 아프리카 남부로부터 여행객들의 입국을 제한할 방침을 밝혔다.

미국의 입국제한은 미국 동부시간 29일 오전 0시부터 발효된다. 대상이 되는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비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이다.

다만 이는 항공편의 여행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고 미국 시민 및 미국영주권 보유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캐나다도 지난 14일간 아프리카 남부에 여행경험이 있는 외국인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할 방침이다. 대상국가는 남아프리카, 나미비아, 레소토,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모잠비크 등 7개국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