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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화디펜스, K9자주포 국산 엔진 장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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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화디펜스, K9자주포 국산 엔진 장착 추진

한화디펜스의 K9자주포 이미지 확대보기
한화디펜스의 K9자주포

한화디펜스가 K9자주포에 국산 STX엔진을 장착하기로 했다. STX엔진은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 리카르도와 군용 시장용 클린시트 엔진 개발에 나선다.

영국의 셰퍼드는 26일(현지시간) 한화디펜스가 K9 자주포에 국산 엔진을 장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리카르도는 한국 회사인 STX엔진과 한화K9 자주포의 수출 증대를 가능하게 할 군용 시장용 클린시트 엔진 개발을 돕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STX엔진 엔지니어들은 리카도의 엔지니어링 개발팀에 합류해 관련 기술과 지식 이전을 받게 된다. 리카르도는 ‘새 엔진이 미래 수출을 위해 K9 차량과 완벽하게 통합되어 한국 엔진 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수출 라이선스 장벽을 해결할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K9에는 현재 독일 1,000hp MTU MT 881 Ka-500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2009년 1월 두산인프라코어의 방위 산업 부분이 분리 독립한 법인으로 2016년 5월 한화가 인수했다. 1973년에 창업되어 장갑차, 대공/유도 무기 체계, 발사대 체계, 정밀 장비 등 첨단 전략 무기를 생산한다.

한화디펜스는 전 세계에서 1700여 대의 K9 자주포를 운용 중인 자주포 시장 1위 업체다. K9 자주포는 40~50㎞ 거리의 적진지를 무력화시키는 장비다. 2017년 스톡홀롬국제평화연구소(SIPRI) 조사에 따르면 K9 자주포는 세계 자주포 시장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터키, 폴란드,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 6개국에서 K9 자주포를 운용하고 있으며 한화디펜스는 호주, 아프리카 A국과 올 연말 K9 수출 계약 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