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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국 정부·기업에 투자 유치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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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국 정부·기업에 투자 유치 러브콜

경제부 장관 "한국이 브라질에 투자하면 최적의 부지 제공"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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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코트라·주브라질 한국총영사관 관계자들이 24일(현지시간) 브라질 경제부 장관을 만나 회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브라질 정부가 한국 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브라질 투자에 적극 나서라는 모임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브라질 경제부가 포스코,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브라질 한국총영사관 등 한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7명을 만나 브라질 내 투자를 논의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한국 관계자 7명과 브라질 정부 관계자가 이달 24일 만났으며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무역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철광석 매장량 기준 전세계 5위 권 안에 드는 자원 부국이다. 게다가 포스코, 동국제강, 브라질 철광석 업체 발레(VALE) 등은 각각 전체 지분의 20%, 30%, 50%를 출자해 브라질에서 일관제철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자국의 강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세자르 미란다(César Miranda) 브라질 경제부 장관은 브라질 중서부에 있는 마토 그로소(Mato Grosso)주(州)가 투자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미란다 장관은 “브라질 정부는 한국기업에 가장 좋은 부지는 물론 항만 수출입 이용에 대한 특권, 법적보장, 세금 혜택 등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국 간 경제 협력을 통해 얻을 이점이 많다”고 말을 이었다.

브라질 정부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한국 측은 브라질을 통해 옥수수, 에탄올 등을 수입하고 브라질 내 철로와 수로 등을 이용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장영섭 포스코 브라질 지사 부장은 브라질 광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해진다.

장 부장은 “마토 그로소주에는 개발되지 않은 다양한 광물이 많”며 “포스코는 이 곳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외신 보도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브라질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 진출해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만남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